바로 위를 누름???

오현경은 누구?

뜻하지 않게 다가온 일로 인하여 그를 사랑하는 많은 세인들에게 심려를 끼쳤던 탈랜트 오현경씨가

지난 날의 어려웠던 시기를 말끔히 씻어버리고

여러분의 크나큰 사랑 속에서 제 마지막 남은 연기혼을 불태우고 있으니 많은 갈채 부탁합니다.

94년 SBS 코믹 드라마 "좋은걸 어떻게 해."에 출연 도중 갑작스런 식도암으로

드라마를 중도하고 신병치료를 계속해왔던 그는 "싱싱 손자병법"(KBS2 TV 화 8시 50분)를 통해서

작년 10월 KBS 가을 개편과 함께 5년만에 연기 생활로 돌아왔다.



다시 돌아온 오장수 부장은 예나 지금이나 그대로다.윗 사람 눈치 보고 부하 앞에서 큰소리치는 것이나

속마음을 감추지 못하는 단순한 성격도 그렇다.

예전에 아웅다웅했던 상사가 퇴직후 회사앞에서 김밥집을 차리자, 감정이 삭지 않아 내놓고 퉁명한 태도를

보이다가도 금새 풀어진다. 비굴하고 기회주의적인듯 하지만 그래도 밉지 않다. 풋내기들의 사랑 싸움이나

불륜이 판치는 드라마 속에서 보통 샐러리맨들의 사는 예기를 풀어내는 인물이기 때문이다.

94년 이후 수술까지 받으며 고비를 넘기고 오뚜기 처럼 일어나 연극 연출도하고 대학 강단에도 서고 있다.

건강은 회복했지만 그때 고생한 탓인지 좀처럼 체중이 불지 않는다.

5년 전과 비교하면, 극중에도 작은 변화는 있다. 만년 과장에서 부장으로 승진했고 성도 실제와 같이 이씨에서

오씨로 바꿨다. 돌아온 오장수 부장이 맞는 현실은 IMF 한파를 비껴가지 않는다. 칼바람나는 구조조정이나

과로사한 직장 동료도 등장한다. 현재 이드라마는, 연봉제 실시로 동요하는 직장인들이나 인턴 사원 문제등

IMF 이후 변해가는 사회 풍속도를 적극적으로 반영하고 있다.



또한 그는 "너도 먹고 물러나라"는 연극에 출연하는 열정도 보여 주었다.


다른 오현경을 찾으시면 꼭대기를 힘껏 누르세요!!!